중화질서와 대동아공영권의 추억을 탈각하는 관통령(管統領)의 아중해(亞中海)공동체론

동아시아공동체는 그 역사적 기원이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적 담론이다. 산업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의 「문명전환」이 있게 될 21~22세기 동아시아라는 지역적 기반, 역사적 경험 그리고 비슷한 문화 등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상으로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은 시대적 과제이다.
베세토튜브(besetotube, 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는 중국, 한국, 일본국 수도인 베이징(北京,Beijing)↔서울(首尔,Seoul)↔도쿄(东京,Tokyo)구간을 진공자기부상 튜브로 육상과 해저에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베세토튜브는 후기 산업화 시대와 4차산업 혁명기의 제로성장 시대의 일자리 창출과 석유고갈 이후 생태문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통망이다. 또한 동아시아공동체를 형성을 견인하여 역내 평화와 번영의 플랫폼으로 기능케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동아시아 관점의 세계시민사회론과 베세토·글로벌튜브

세계시민주의 (世界市民主義, Cosmopolitanism) 또는 사해동포주의 (四海同胞主義)는 이성을 공유하는 것으로서, 전 인류를 동포로 보는 입장으로 그리스어 κόσμος(kosmos, 세계)와 πολίτης(polites, 시민)에서 유래된 κοσμοπολίτης(kosmopolites, 세계의 시민)에서 유래되었다.
동양사상에서 세계시민주의의 연결고리는 특히 천하일가(天下一家)사상과 유가의 대동(大同)사회론에서 찾을 수 있다. 천하사상은 춘추전국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사회의 보편적 질서를 의미하는 정치적 성격을 띠게 되었고 유가의 대동론(大同論)은 천하사상에서 표방하는 세계의 궁극적 모습을 함축하고 있다.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에서 시작하여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범구관도(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는 과업은 ‘천하일가의 마실길’로 태평천하의 세계질서 구축을 촉발시킬 수 있는 한중일 3국의 시대적 과업이 될 것이다.
22세기 생태문명 사회를 살아갈 사해동포(四海同胞, Cosmopolitan)와 함께 상생하고 공영하는 것만이 산업혁명 이후 식민지와 자원약탈형의 서구 근대문명을 초극(超克)하는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s)를 증명하는 제3의 지름길로 한·중·일 3국이 이 길을 활짝 열어야만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세계시민사회론 및 베세토·글로벌튜브

세계시민이라는 개념은 고대에도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의 디오게네스 (Diogenes)는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나는 세계시민(cosmopolites) 이며, 세상이 내 도시(국가)” (Diogenes, VI -63) 라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도시도 없고(apolis) 집도 없고(aoikos) 조국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우주에 있는 국가를 진정한 국가로 여기고자 하는 태도를 내포한다.
근대 철학자 칸트((Immanuel Kant, 1724~1804) 역시 야만으로 부터 문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가를 형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듯이 국가들 사이의 자연적 자유상태인 전쟁상태로 부터 평화상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계시민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
동아시아공동체(East Asia Community) 형성과 베세토튜브 프로젝트는 국가와 정부의 리더십으로는 실패가 명약관화한 사안이다. 국가이기주의와 민족주의에서 자유로운 시민사회와 같은 제3섹터에서 담론을 형성하고 정치·외교·안보 문제 등 국가간 경성 갈등구조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국가와 정부는 후원하거나 적어도 방해하지 않는 거버넌스가 긴요하다.
베이징(北京)시, 서울(首尔)시, 도쿄(东京)도 정부의 삼각 동맹을 주축으로 경과노선에 있는 텐진시,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이시카와, 기후, 나가노, 야마나시현 정부가 참여하는 베세토동맹(北首东同盟) 체제로 출발하여 점차 참여도시를 확대하여 아중해동맹(亞中海同盟)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베세토 컨센서스(BeSeTo Consensus)와 베세토동맹 및 베세토튜브

아시아의 중핵 국가인 한∙중∙일 동북아 3개국 모두 국제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대다수 국가와는 다르게 온전한 국가로 보기 어려운 ‘결손국가(缺損國家, handicap state)’의 상태에서 ‘국가성(statehood)’의 전환위기를 겪고 있다.
대한민국은 ‘분단국가로서 통일의 과제’를 안고 있고, 중국도 ‘분단국가이자 공산당의 일당지배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사실상 ‘국가자본주의’ 국가이며, 일본은 ‘평화(기지)국가’로 부터 ‘전쟁가능한 보통(정상)국가’로의 이행을 도모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동아시아공동체 비전은 신화(神話, myth)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역공동체의 비전과 필요성은 역설적으로 동북아의 민족주의와 국가주의의 극단적 대립을 제어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의 중핵 국가인 한중일 삼국은 무한경쟁을 초래한 국가이기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앞세운 자본주의의 폐해를 치유하고 21~22세기 도래할 생태문명(生态文明) 전환에 대비한 정책 어젠다를 국제사회에 제시하여야 한다.
한중일 3국은 베세토튜브(北首东管, besetotube)에서 시작하여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확장하여 범구관도(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여 22세기 생태문명(生态文明) 사회를 건설하여야 할 것이다.

아시아 지역주의와 한국의 역할 및 베세토·아시아튜브

세계의 헤게모니가 네덜란드-영국-미국-중국으로 옮겨지면서 유럽과 미국을 잇는 대서양에서, 미국과 중국을 포함하는 태평양으로 중심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마치 지구의 자전과 같이 “동->서->동”으로 회전하는 것과 같이 유럽에서 아시아로의 ‘힘의 이동’은 이러한 세계의 재편성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시아 시대에는 미·중·일·러가 제자리에 들어가고 한반도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도 자기 나름의 방을 갖는 형태의 다층적인 주상복합 건물의 설계도가 필요하다. 낡은 청사진의 설계도는 찢어 버리고 최첨단의 3D 입체도면으로 창조적인 설계도면의 모색이 시급하다.
베세토튜브에서 출발하여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로 완성되는 범구관도(汎球管道)의 3차원 설계도는 동아시아공동체 혹은 아중해공동체(亞中海共同體)를 형성하는 지름길로 동아시아 신질서 건축과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는 다층적인 주상복합 건물의 3D 설계도이다.
중국의 베이징(北京)시 정부, 한국의 서울(首尔)시 정부, 일본의 도쿄(东京)도 정부의 3각 동맹을 주축으로 경과노선에 있는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베세토동맹(北首东同盟) 체제로 출발하여 점차 참여도시를 확대하여 아중해동맹(亞中海同盟)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화이부동(和而不同)과 구동존이(求同存異)의 길이다.

로마 아피아가도(Via Appia)와 디올코스 단상궤도 및 베세토·글로벌튜브

로마는 일찍이 도로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많은 역사가들이 저마다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로마가 고대 서양 문명의 축으로 부상한 배경과 이유를 들고 있지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라는 말처럼 고대 로마를 잘 설명하는 것도 없다.
또한, 말이 끄는 형태의 궤도교통이 고대 그리스의 몰타에서 시작됐고 돌을 깎은 레일을 이용한 노선들도 고대 로마제국의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그리스반도 고린도 지협(地峽)의 디올코스(Diolkos, Δίολκος) 단상궤도(Two Track)길은 고대 최고 수준의 궤도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길(道)는 연결과 소통의 플랫폼이다. “강한 사람은 길을 만들고 약한 사람은 성벽을 쌓는다.” 라는 말과 “길을 열면 흥하고 벽을 쌓으면 망한다” 라는 징기스칸의 명언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방벽을 쌓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역장벽을 치는 것은 갇힌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다.
역사적으로 실크로드, 로마가도와 같은 열린 길은 문명의 교류와 교역을 촉진하여 부(富)를 키우고 평화를 가져 왔다. 아시아의 중핵 국가인 한중일 3국은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에서 시작하여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범구관도(汎球管道, Global Tube)를 한중일 3국의 주도로 완성하기를 희망한다.

징비록(懲毖錄)의 교훈과 21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 및 베세토·아중해튜브

‘징비록(懲毖錄)’이라는 말은 < 시경> 소비편(小毖篇)에 적혀 있는 “내가 지난 잘못을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予其懲而毖後患)”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류성룡은 징비록에서 “난중의 일은 부끄러울 따름이다.”라고 적었는데, 스스로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이 책을 저술한 것으로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친 전란의 원인,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류성룡은 < 징비록>에서 조선이 제일 잘못한 게 일본 정황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임을 반성했다. 그래서 서문에 “신숙주의 유언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100년간 일본이 변하는 걸 우리가 몰랐고, 그래서 화(禍)를 당했다”고 썼다.
< 징비록>에서 류성룡은 특히 세 가지를 명심하라고 했다. 첫째, 한 사람의 정세 오판으로 천하의 큰일을 그르침을 경계하는 것, 둘째 지도자가 군사를 다룰 줄 모르면 나라를 적에게 넘겨준 것과 같다는 것, 셋째 유사시 믿을 만한 후원국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숙주의 < 해동제국기>와 류성룡의 < 징비록>이 말하는 요지는 ‘자강(自彊)과 유비무환’이다. ‘환란이 닥치기 전에 스스로 힘을 길러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그 요체이다. 신숙주의 외교 유화책과 국론통일 지적에도 불구하고 120년 후에는 결국 임진왜란을 맞게 되고, 류성룡은 다시는 이런 환란을 겪지 않도록 경계하라고 < 징비록>을 남겼지만 훗날 조선은 일본의 강제병합을 막지 못했다. 

만리장성 vs 만리장도 및 지구촌평화와 공동번영의 플랫폼인 베세토·글로벌튜브

흉노족, 몽골족, 만주족 등의 북방 유목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중국이 여러 시대에 걸쳐 북방에 건축한 거대한 성벽군인 만리장성(万里长城)은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New 7 Wonders)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적이다.
베세토튜브(besetotube, 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는 베이징(北京,Beijing)↔서울(首尔,Seoul)↔도쿄(东京,Tokyo)구간을 육상-해상-육상-해상-육상으로 경유하는 최단 구간(약 2,177km)에 건설하고 베세토튜브 완공 이후 아중해 동해 접속점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연장하는 태평양튜브와, 아중해 서해 접속점에서 제주도, 상하이, 타이페이로 향하는 아시아튜브로 연장하면 아중해 일원을 연결하는 대략 5000Km의 녹색 만리장도(萬里長道)를 완성할 수 있다.
“베세토튜브연구회”는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기술 기반의 극極초고속 튜브셔틀(tube shuttle) 시스템의 연구와 함께,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 건설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 행위자인 국가, 국제기구, NGO, 개인들의 기대가 수렴되는 일련의 국제적 규범체계 및 실행절차를 의미하는 국제레짐(international regimes) 이론을 개발하여 지혜와 지식을 축적할 것이다.

대동사회와 소강사회 톺아보기 및 대동사회·생태문명(生态文明)의 마중물인 베세토·글로벌튜브

대동(大同)은 동양의 개혁 정치가들이 지향했던 이상사회였다. 동양 사회는 대동(大同)→소강(小康)→난세(亂世)의 순으로 분류된다. 대동사회는 요순(堯舜) 임금이 다스리는 사회를 뜻하고, 소강사회는 우(禹)·탕(湯)·문왕(文王)·무왕(武王)·성왕(成王)·주공(周公)이 다스리던 시대를 뜻한다. 요순이 다스리는 무위지치(無爲之治)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살 만한 세상이다.
공자(孔子)는 ‘대동사회(大同社會)’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노인들은 편안하게 일생을 마칠 수 있고, 젊은이는 모두 직업이 있으며, 어린이는 잘 자라날 수 있으며, 여자는 다 시집갈 자리가 있고, 과부·홀아비·병든 자 모두를 사회가 봉양한다”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유사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인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고 민족주의에 매몰되지 말아야 한다.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를 기반으로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는 과업이야말로 서구 근대를 초극(超克)하여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를 열고 생태문명(生態文明/生态文明, Ecological Civilization)을 꽃피우는 제3의 길이다.

아프리카 이브와 천하일가론 및 천하일가 사해동포의 마실길인 베세토·글로벌튜브

많은 인류학자 들이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에 살았던 할머니의 후손이다.”라고 한다.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해 전세계로 널리 퍼졌다는 이론을 ‘아프리카 이브(African Eve)’ 이론이라고 부른다. 모계로만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DNA 계보를 역추적해보면 결국은 하나의 뿌리로 합쳐진다.
생태문명의 전환을 모색할 때 동아시아 문명의 ‘천하일가(天下一家)’ 이론은 대한민국이 제시할 철학과 가치의 역사적 뿌리이다. 서구 문명의 평화론이나 국제정치의 패권이론이 아닌 동아시아 문명에 기원을 둔 천하일가(天下一家)’ 세계평화론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논어, 대학, 중용 등 동아시아의 고전 속에 있다.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에서 시작하여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는 전세계인이 한 가족이 되는 ‘마실길’로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지구공학적 차원의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생태문명과 아중해공동체 및 동아시아와 지구촌평화와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베세토·글로벌튜브

후기산업산회, 탈산업사회에서 더 많은 에너지 사용, 무한한 성장, 끝없는 물질적 진보는 불가능하고 탈석유(Post Oil)시대 글로벌 운송 시스템의 광범위한 변화와 생활상의 예측과 대응방안이 시급하다. 전세계의 모든 인류는 21/22세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을 애타게 찾고 있다.
베세토튜브연구회는 한중일의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문명이 재앙의 위기에 이미 이르렀다는 문제의식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대안이 필요하다. 실천적 연구에 매진하고 장기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석유에너지 고갈에 따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21/22세기형 최상위 교통계층(transport hierarchy) 의 지속가능 교통 시스템(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은 제5 교통모드인 “관도(管道, tubeway)” 가 될 것이며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삼상궤도(Three Phase Track)방식의 범구관도(汎球管道, Global Tube Way)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도로, 수상, 철도와 특히 항공모드 의존을 축소함으로써 지구촌 인구 100억명 시대의 교통 인프라를 재구축하여야 한다.

중국의 생태문명 실험과 아중해공동체 그리고 지구촌평화와 공동번영의 플랫폼안 베세토·글로벌튜브

생태문명은 녹색 운동가나 낭만적 생태주의자의 당위론을 넘어서고 있다. 현실화된 기후변화, 생물종 대량멸종, 미세먼지, 원전과 지진의 공포, 생태계 교란 등 여러 현상이 중첩되어 한꺼번에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태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선언에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있다. 그의 가장 중요한 결정은 미국이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서 탈퇴하고 이전의 입장으로 돌아가는 바로 그 순간에도 중국국가 정책의 초점을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에 맞추기로 한 것이다.
시진핑(习近平) 은 중국 및 지구의 미래를 위해 ‘생태 문명(生态文明, Ecological Civilization)’의 중요성을 반복해서 언급해왔는데 이것은 공허한 이야기가 아니다. 중국 정부는 다른 국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태양열 및 풍력 발전을 적극 추진해왔고 중국 전역에 전기 자동차를 빠르게 보급하도록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 전환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시진핑이 종종 언급하는 “푸른 물과 녹음이 우거진 산은 금은더미와 같다”(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는 문구이다.
한·중·일 3국이 아시아 패러독스’를 극복하여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를 기반으로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는 과업은 서구 근대를 초극(超克)하고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

신숙주의 ‘해동제국기’로 본 대일관계와 베세토튜브

신숙주(申叔舟)의 생애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안보상황 조선초 외교국방의 핵심인물인 신숙주 신숙주는 변절자인가, 유능한 재상인가? 대일관계 개선과 베세토튜브 신숙주(申叔舟)의 생애 신숙주(申叔舟·1417~1475)는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를 비롯해 학문과 정치, 외교, 안보 등 다양한 국정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많은 업적을 남긴 조선 전기의 대표적 명신(名臣)이다. 하지만 세조의 계유정난(癸酉靖難)에 가담하여 절개를 저버리고 영달을 선택한 변절자의 표상처럼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일세를 풍미한 문무를 겸한 […]

기후변화와 생태문명 그리고 베세토튜브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차원이 다른 전 지구적 재앙으로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이슈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와 인류가 함께 헤쳐가야 할 전 지구적 과제이다 지구는 명백히 뜨거워지고 있고 기상 이변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략 200조 원대의 건설비가 예상되는 베세토튜브를 기반으로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 대서양 등으로 연장될 글로벌튜브는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지구공학적 차원의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베세토튜브연구회”가 추진하는 기술표준은 하이퍼루프 등 기존 방식과는 달리 미래지향적인 다중튜브(Multi tube)와 삼상궤도(Three Phase Track)기술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베세토튜브연구회”는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기술 기반의 극極초고속 튜브셔틀(tube shuttle) 시스템의 연구와 함께,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 건설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 행위자인 국가, 국제기구, NGO, 개인들의 기대가 수렴되는 일련의 국제적 규범체계 및 실행절차를 의미하는 국제레짐(international regimes) 이론을 개발하여 지혜와 지식을 축적할 것이다. 이렇게 마련된 지식은 지식에 그쳐서는 안 되고 새로운 공동체와 새로운 세계의 실현으로 나아가야 한다.

생태문명(生态文明)과 제3의 길 그리고 베세토튜브

생태 문제는 우리가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기업은 환경정화 장치나 폐수 처리장치를 사용하여 이 지구를 살리자는 접근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구조와 연결된다. 지구 생태의 문제를 한 개인이나 기업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사회체제인 자본주의 생산방식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진정한 생태혁명은 자본주의가 파괴한 인간과 자연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복원하고 모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동체적 신진대사 체계를 추구하는 생태혁명을 요구한다. 생태혁명은 지속가능한 인간개발의 과정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생산과 분배, 교환과 소비를 평등하고 공동체적인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현대 산업문명의 특징인 인간과 자연이 서로 유리되고 상호 신진대사가 균열되는 것을 막아 보다 유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적 사회적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혁명을 바탕으로 한 문명사적 전환을 의미한다.
미국중심의 질서와 세계관을 극복하고 중국의 중화주의와 일본의 대동아공영권과 같은 정치.군사 중심의 패권적 아시아주의를 넘어서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여야 하는 한중일 국민.인민.신민은 3국간 신뢰관계를 진흥하여야 한다. 한중일 3국의 평화와 안전 및 번영을 공동체의 이념으로 하는 시민기반의 공동체(civil community)는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 기반의  베세토튜브(besetotube, 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건설로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삼(3. 三, Ⅲ, Three)의 철학과 베세토튜브

숫자 3에는 “완성 완벽, 영원, 안정, 근원, 조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라틴 명언 중에 ‘셋으로 이루어진 것은 모두 완벽하다’는 말이 있다. 만물에는 3가지로 완성되는 것이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플라톤은 숫자 3을 ‘이데아의 숫자’ 라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3은 최초의 홀수로 완전한 숫자이다. 숫자 3 속에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피타고라스는 ‘삼각형은 우주적 의미에서 생성의 시작”이라고 말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베세토튜브는 종래 단상궤도와 이륜바퀴의 기존 철도기술에서 연원하는 단상궤도 자기부상 열차와 진공튜브 열차기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튜브내 정삼각형 꼭짓점 A(π/2), B(7π/6), C(11π/6)의 삼상(three phase)도메인에 자기부상 궤도(track)가 안치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진공 자기부상 이동체 시스템을 제공한다.
삼상궤도 자기부상 방식은 이동체의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과 모멘트 중심(center of moment)을 원통 실린더 형상인 튜브셔틀의 가상원점 O(0, 0, 0)으로 이동시켜 안정평형(stable equilibrium) 상태 주행이 가능하므로, 기존 단상궤도 자기부상 기술의 중립평형(neutral equilibrium)과 열차 주행시의 불안정 평형(unstable equilibrium) 문제를 해소하여 진동이나 섭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5모드(mode)의 교통수단이다.

동아시아공동체 vs 아중해공동체와 베세토튜브

동아시아 지정학은 유난히 복잡하다.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인 한반도의 대한민국과 조선(북한), 동아시아에 위치하면서도 탈아입구(脫亞入歐) 혹은 탈아입미(脫亞入美)하여 내면적으로는 아시아에 부재하는 일본, 그와 반대로 동아시아에 부재하면서도 현존하는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동아시아에 속하면서도 그 경계를 넘어서는 중국이 있다.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동아시아공동체 형성은 연목구어(緣木求魚)이며 백년하청(百年河淸) 더 나아가 천년하청(千年河淸)의 과제로 지난 세기의 수많은 통합담론과 국가간 논의는 결국 말의 성찬에 지나지 않았다. 동아시아공동체 혹은 아중해공동체(亞中海共同體)와 베세토튜브는 북유럽의 한자동맹의 역사를 반추하여 베세토동맹(北首东同盟, ベセト同盟, Beseto League)의 결성을 통해 추진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국가이기주의와 민족주의에서 자유로운 시민사회와 같은 제3섹터에서 담론을 형성하는 한편, 정치·외교·안보 문제 등 국가간 경성 갈등구조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방정부와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국가와 정부는 후원하거나 적어도 방해하지 않는 거버넌스가 긴요하다.

한자동맹 vs 베세토동맹 그리고 베세토튜브

한자동맹(≠漢字同盟, 汉撒同盟, ハンザ同盟, die Hanse, Hanseatic League)’은 13~17세기에 독일 북쪽과 발트해(Baltic sea) 연안에 있는 여러 도시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연맹으로 주로 해상 교통의 안전을 보장하고 공동 방위와 상권 확장 등이 목적이었다.
한·중·일 3국이 국가주의·민족주의에 매몰되어 아시아 국가간 갈등을 증폭하고 분쟁을 지속하는 이전투구(泥田鬪狗)는 서방진영의 걸기대(乞期待) 상황을 스스로 연출하는 것이다. 군사력과 경제력이 아무리 커도 국제사회에서 바람직한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없음은 걸프전, 이라크전과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Plaza Agreement, プラザ合意)에서 증명되었다. 이제는 소프트파워, 스마트파워가 필요한 시기이다.
아시아의 중핵 국가인 한중일 3국은 베세토튜브(北首东管, besetotube)에서 시작하여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확장하여 범구관도(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여야 한다. 22세기 생태문명 사회를 살아갈 사해동포(四海同胞, Cosmopolitan)와 함께 상생하고 공영하는 것만이 산업혁명 이후 식민지와 자원약탈형의 서구 근대문명을 초극(超克)하는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s)를 증명하는 제3의 지름길로 한·중·일 3국이 이 길을 활짝 열아야만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21/22세기 대한민국은 탈아입구(脫亞入球)의 제3의 길로 가야 한다.

한반도 주변 미중일러 4대 강국 모두 국제사회의 미래를 보다는 한정된 석유자원 확보와 띠끌만한 섬을 두고 영토분쟁을 불사한 눈앞의 국익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한 국가 이기주의와 민족주의가 발흥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은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한반도 이해 당사국인 미중일러를 설득하고 견인하여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 튜브로 확장되는 글로벌튜브망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그 길은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탈피하여 지구의 중심에 서는 탈아입구(脫亞入球)하는 제3의 길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간 평화와 국익과 국부를 키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개발, 온실가스 배출 감소, 화석연료 이후의 글로벌 교통망 구축, 후기 산업사회의 일자리 창출 등 그 효과는 다방면으로 나타날 것이다.

연목구어(緣木求魚)인 동아시아공동체와 베세토튜브

동아시아 공동체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지난한 과제로 ‘나무에 올라 고기를 구한다’는 연목구어(緣木求魚)나 다름없다. 한·중·일 3국의 총 인구는 16억명과 GDP·수출입·세계경제 기여도에 비해 국제사회 에서 미국·EU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다.
한중일 3국의 위상은 경제분야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내재하는 숙적관계와 역사 및 북한 핵문제 등 정치•안보 갈등은 심화되는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동아시아의 지역통합은 중국과 일본의 강력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로 인해 한국이 주도하지 않으면 성사되지 않는 지정학적 고차원의 방정식 풀이 문제로 중국과 일본의 주도권 경쟁을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동아시아의 번영을 성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의 성공사례를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재인식하여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유럽의 실패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동아시아 통합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우리와 후세의 생활터전인 동아시아의 전쟁 예방과 평화 및 번영의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요우커(遊客)의 경제학

2015년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에 따른 명목 생산유발 효과는 27조6,647억원이며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2조5,085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19만4,377명이 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처럼 한국을 해외여행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경 한국으로 유입되는 요우커가 연간 15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중국 해외관광자수가 전체 중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소득증가에 따라 크게 늘어날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방한 요우커의 단기 변동성은 다른 외래방문객에 비해 클 것으로 보인다. 정치경제적 환경변화, 환율의 불확실성 등 외부요인과 ‘양적 유치’에 치중해 요우커의 만족도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내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 접근성을 적극 활용하고 ‘질적 유치’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변동성을 극복하는 것이 요우커 천만시대를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다.

세계화의 명암과 동아시아 경제통합의 플랫폼인 베세토 튜브

선진국을 중심으로 반세계화 움직임과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일차적인 원인으로 소득불평등 심화를 지목하고 있다. 소득불평등 확대로 촉발된 선진국 유권자들의 불만이 ‘반세계화’라는 형태로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점증하는 불확실성과 장기적인 수출환경 악화, 대중국 수출 중심으로 전개되는 동아시아 역내 교역의 불안정성, 중국의 산업 발전에 따른 수직적 산업내무역의 한계, 그리고 역내 소비수요 확대 등을 해결할 수 있는 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역내 무역의 거래비용을 줄여 가격을 인하하고 소비를 활성화해 다시 무역을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형성하여야 한다. 베세토튜브와 아시아튜브는 한중일과 아세안(ASEAN)을 하나로 연결하는 ‘마실길’로 아시아경제공동체의 ‘마중물’이다

아시아적 가치와 아중해 문명론 그리고 베세토튜브

우리가 많이 보고 느낀 바와 같이, 국제 정세의 빠른 변화와 국제 경제·정치적 상황 속에서 아시아의 지위와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세계경제 규모와 세계 총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40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이다.
아시아가 성취한 큰 진전은 탈냉전시대에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안정보다 더 큰 유익은 없고, 혼란보다 더 큰 손해는 없는 법이다.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노력해서 얻은 성취를 우리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
아시아의 중핵국가인 중국·한국·일본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조금씩 지난 역사의 과정에서 회자됐던 과오를 동아시아의 문화공동체의 회복을 통해 극복하여야 한다. 지정학적 우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지정문화적 공통요소를 찾아 진흥하여야 19세기 후반에 잃었던 동아시아 공동체를 변증법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이 아중해공동체와 아중해문명 창달로 가는 길이다.

향후 국제정세와 한·중·일의 고령화 및 베세토튜브

제어할 수 없는 한중일의 인구 고령화와 석유에너지 고갈에 따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21/22세기형 최상위 교통계층(transport hierarchy)의 지속가능 교통 시스템(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은 대량수송이 가능한 제5의 교통모드인 “관도(管道, tubeway)”가 될 것이며 기존의 도로, 수상, 철도, 항공모드의 의존을 축소함으로써 지구촌 인구100억명 시대의 교통 인프라가 될 것이다.
베세토튜브(besetotube)와 글로벌튜브망은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으로 세계를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어 제로성장시대의 지속가능한 글로벌 교통망이다.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과 진지한 지구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며 관건은 최소의 비용으로 진공 튜브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최소 에너지로 구현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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