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Greetings)

베세토튜브(besetotube, 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는 중국, 한국, 일본국 수도인 베이징(北京,Beijing)↔서울(首尔,Seoul)↔도쿄(东京,Tokyo) 2,177 km 구간에, 삼상궤도(Three Phase Track) 방식의 진공 자기부상 튜브를 육상과 해저에 건설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상기 노선에는 시속 1,000 ~ 2,000 km의 극초고속 자기부상 튜브셔틀(tube shuttle)을 운행하여, 韓·中·日국민·인민·신민의 친선과 우의를 증진하는 “평화프로젝트”이며, 서울↔베이징 (도쿄)간 약 30분~1시간 주파와 베이징↔도쿄간 약 1~2시간대 주파를 목표로 합니다.

현재 고속 운송 수단인 자기부상 열차의 경우 독일·중국·일본·한국 등에서 실용화 내지 개발 중에 있으나 시속 500 km 수준으로 항공기에 대비할 경우 속도 경쟁이 되지 않고 막대한 선로 투자비 등으로 상용화는 험난합니다.

베세토튜브(besetotube)프로젝트는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다음 세기가 도래하는 2099년 전 완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현재 기술이 아니라, 파괴적 혁신의 미래 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최첨단 소재와 공법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영체제(OS)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화석연료 고갈 이후 생태문명(生态文明, Ecological Civilization)시대에도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 되어야 하고, 교통공학적으로 제1모드인 도로(자동차), 제2모드인 수상(배), 제3모드인 철도(기차), 제4모드인 항공(비행기) 교통의 한계점 극복과 1,000Km 이상 구간에 적합한 제5모드 교통 시스템의 연구개발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근래 미국 하이퍼 루프(Hyper Loop)의 경우 진공 루프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속 1,000 km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운송 시스템 개발의 움직임이 있으나 기술적 어려움과 막대한 투자비 등으로 미래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엄밀하게 평가하면 초기시장 형성을 위한 아이디어 마케팅 단계 혹은 테크놀로지 스턴트 쇼(Technological Stunt Show)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중·일 3국의 총 인구는 20억명과 GDP·수출입·세계경제 기여도에 비해 국제사회에서 미국·EU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는 현실은 아시아인으로 화나고 자존심 상하는 일입니다.

한중일 3국의 위상은 경제분야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내재하는 숙적관계와 역사 및 북한 핵문제 등 정치·안보 갈등은 심화되는 소위 아시아 패러독스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 ‘아시안 디스카운트’ 현상이 노정되어 본연의 역량이 평가절하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중일 3국의 연간 상호 방문객은 약 2000만 명(2014년 기준)으로 2020년 30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지리적 인접성과 경제관계 및 관광객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할 전망이며, 역내 600개 이상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경제적으로 더 저렴하고 항공편 보다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 되는 신교통 수단이 등장할 경우 한중일 3국의 방문객은 폭증할 것입니다.

퇴행적이고 편협한 자민족중심주의(ethnocentism, 自民族 中心主義)와 자국 이기주의로 인한 3국간 정치 외교적 갈등은 과거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 본격 형성된 국민국가 들의 국익 우선과 영토확장을 추구한 서세동점(西勢東漸) 시기 서방 국가들의 유산으로 역내 국가간 개방과 협력이 필요한 천하일가(天下一家)의 글로벌 시대에는 단연코 지양되어야 합니다.

세계 경제의 축이 아시아로 회기한 21세기에도 전세계 인구의 12%에 불과한 서방국가 들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장악하여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세계무대에서 아시아 국들은 경제력이나 인구 및 문화적 측면에서 향유하여야 할 본연의 몫을 행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노정되고 있습니다.

2008년 월가 금융자본가 들의 농간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세계경제는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산업혁명 이후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경제가 지속되면 지구자원 고갈과 극심한 환경오염 및 전지구적 엔트로피 증대로 우리 후손들은 설국열차를 타고 지구밖 엘리시움(Elysium)행성으로 이주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것 입니다.

지금의 화석연료 산업경제는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지속 가능하지 않는 성장모델로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제5모드의 교통수단인 베세토튜브(besetotube)와 글로벌튜브(globaltube) 및 전기자동차 등은 이산화탄소 배출의 25%인 교통부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고 경제 전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브레턴우즈 협정이후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연합(UN), 선진 8개국 정상회담(G8),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다자간 기구 설립과 국제적 규범 제정 등의 수단으로  세계화를 주도하고 자본이동의 자유화와 무역확대 등 자유무역의 전도사를 자임했던 선진국가 들은 난민사태와 금융위기로 곤경에 처했습니다.

세계화의 선도국가들에서 촉발되고 있는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민족주의 감정을 자극하고 자국우선주의를 기치로 하는 유럽 정치지형의 우경화 및 트럼프 미대통령의 미국우선(America First)주의, 파리기후변화협약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 탈퇴 등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그늘은 선진국에서 더 짙어지는 아이러니를 목도할 수 있으며, 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반덤핑 등 무역규제조치 등의 반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 물결은 위선적인 ‘사다리 걷어차기’로 개발도상국의 부상과 세계화의 진전이 초래한 선진국의 일자리 상실, 소득 감소 등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 이기도 합니다.

옛말에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白萬買宅 千萬買隣)고 하였습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국가인 한중일 3국은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지향하는 자세로 공동이익을 위해 진정 서로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3국의 국민·인민·신민이 함포고복(含哺鼓腹)하는 동아시아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여 탈 산업화시대가 될 21~22세기 모범적인 생태패권국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베세토튜브(besetotube)라는 기념비적 프로젝트를 한·중·일 3국의 국민·인민·신민의 뜻을 모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여 다음 세기가 도래하기 전인 2099년 이전에 개통하고 노선을 점차 연장하여 아시아는 물론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로 확장하여 천하일가(天下一家)의 글로벌 신 교통망으로 진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베세토튜브와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구축한 데는 대략 50~100년의 기간과 2~3조 달러가 넘게 소요될 것이며 약 1억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입니다. 고급 일자리 창출과 협력업체의 간접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효과를 포함하면 대단히 큰 경제적 효과의 ‘실물경제’로 금융과 서비스 등 다방면의 ‘전후방 연쇄효과’가 기대됩니다.

2~3조 달러 규모의 건설비는 글로벌 채권시장 규모(94.4조 달러) 대비  2~3%에 불과하므로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앞다투어 매집하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겠지만 여기에는 큰 기회가 잠재되어 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 들이 예측하는 세계경제는 자본 분배의 왜곡·과도한 채무·고령화 문제·점증하는 기후변화 문제와 2008년 미국 서브 프라임 사태이후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로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는 반면, 세계 각국이 자국우선 주의와 환율전쟁 등으로 세계경제가 구조적 장기침체(secular stagnation)에 처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베세토튜브 연구회는 한중일 3국 국민·인민·신민 들의 바람직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우리 자손세대에 구축하게 될 베세토튜브의 거버넌스, 기술 개발 등을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업으로 집단적 지혜(collective enlightened wisdom)로 집약하고 크라우드소스(crowd-sourced)기반의 사고실험(思考實驗)을 통하여 표준 기술안을 도출코자 합니다.

‘베세토튜브연구회’는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기술 기반의 극(極)초고속 튜브셔틀 시스템의 연구과 함께,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 건설을 위한 국제사회의 각 행위자인 국가, 국제기구, NGO, 개인들의 기대가 수렴되는 일련의 국제적 규범체계 및 실행절차를 의미하는 국제레짐(international regimes) 이론을 개발코자 합니다.

이렇게 개발되고 축적된 지식과 지혜는 천하일가(天下一家)의 사해동포(四海同胞, Cosmopolitan)들이 함포고복(含哺鼓腹)하는 소강사회(小康社會)와 대동사회(大同社會)의 ‘마실길’인 베세토튜브(한중일), 아중해튜브(한중일+러시아, 대만), 아시아튜브(아세안, 인도아대륙, 중동),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 건설에 활용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본 연구회 누리터(www.besetotube.com)가 마중물이자 불쏘시개가 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공동자산을 창출할 수있는 한·중·일 3국 국민·인민·신민 들의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긍정적이고 보편적 담론(narrative)과 공론의 장·플랫폼이 되어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렴되고 기술 표준화 도출의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철하신 회원 제위의 기탄 없는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는 성경 말씀과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登高自卑)“, “이소성대(以小成大)”, 우공이산(寓公移山)의 고사를 지금 시작하여야 네 자식과 또 그 자식대에는 기필코 성사시킬 수 있다는 동기부여의 좌우명으로 회원 제위께 헌정합니다.

北山愚公長息曰:

汝心之固, 固不可徹, 曾不若孀妻弱子. 雖我之死, 有子存焉; 子又生孫, 孫又生子; 子又有子,子又有孫; 子子孫孫, 無窮也, 而山不加增, 何苦而不平.

북산 우공이 길게 탄식하며 말하기를

“당신 생각의 고루함이 굳어 가히 통하지가 않으니 과부의 어린애만도 못하오.

비록 내가 죽어도 자식이 있고. 자식이 또 손자를 낳고 그 손자가 또 자식을 낳으며, 그 자식은 또 자식이 있고, 그 자식은 또 손자가 있어 자자손손 끝이 없으나,

산은 불어나지 않으니 어찌 수고롭다 불평하리오?”

베세토튜브연구회장
관통령(管統領)/趙喜德_書
(Tube Consul/Jo, Hee-D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