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遊客)의 경제학

2015년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에 따른 명목 생산유발 효과는 27조6,647억원이며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2조5,085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19만4,377명이 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처럼 한국을 해외여행지로 선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경 한국으로 유입되는 요우커가 연간 150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중국 해외관광자수가 전체 중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매우 낮기 때문에 향후 소득증가에 따라 크게 늘어날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방한 요우커의 단기 변동성은 다른 외래방문객에 비해 클 것으로 보인다. 정치경제적 환경변화, 환율의 불확실성 등 외부요인과 ‘양적 유치’에 치중해 요우커의 만족도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내부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리적 접근성을 적극 활용하고 ‘질적 유치’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변동성을 극복하는 것이 요우커 천만시대를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다.

백범(白凡) 김구선생의 나의 소원과 베세토튜브

한 나라의 국력인 하드파워(경제력, 군사력)와 대비되는 연성권력인 소프트파워(문화력)는 주로 그 나라 문화, 정치적 가치관, 그리고 대외정책에 좌우된다. 백범 김구선선생은 ‘백범일지’에서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아시아 넘어 동남아, 중동, 유럽, 미국까지 세계로 전파되는 한류문화와 같이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베세토튜브(besetotube) 프로젝트와 아중해(亞中海) 문명창달은 시민기반의 공동체(civil community) 구축을 지원하고 4차산업혁명, 후기산업사회, 탈석유사회를 거쳐 생태문명(生态文明)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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