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보는 한반도(韩半岛) 형국과 베세토·글로벌튜브

풍수(風水)는 장풍득수(藏風得水)를 줄인 말로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중국과 한국 및 일본의 자연관이 잘 나타나 있으며 실제로 조경과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던 사상이다. 풍수는 바람과 물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그것을 지리적인 조건에 맞춰 해석한다.
한반도는 도시와 장소를 벗어나 조감하면 일본의 후지산을 내백호, 산동반도 태산을 내청룡, 남해 한라산을 안산(案山), 아메리카 대륙의 로키산맥과 안데스산맥을 외백호, 히말라야산과 천산 및 킬리만자로산을 외청룡, 호주대륙의 호주대륙의 에어즈록(Ayers Rock, 울룰루산)을 조산(朝山), 동해·남해·서해 일원의 바다인 아중해(亞中海)를 내명당수로 삼을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이 지구의 산천이 한반도를 옹위하는 형상이 되어 지구와 우주의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살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베세토튜브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시발점으로 천하일가 사해동포 들의 마실길을 건설하는 21~22세기 ‘머한민국비전’이자 시대적 과제이다.

21/22세기 대한민국은 탈아입구(脫亞入球)의 제3의 길로 가야 한다.

한반도 주변 미중일러 4대 강국 모두 국제사회의 미래를 보다는 한정된 석유자원 확보와 띠끌만한 섬을 두고 영토분쟁을 불사한 눈앞의 국익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한 국가 이기주의와 민족주의가 발흥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은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한반도 이해 당사국인 미중일러를 설득하고 견인하여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 튜브로 확장되는 글로벌튜브망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여야 한다.

그 길은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탈피하여 지구의 중심에 서는 탈아입구(脫亞入球)하는 제3의 길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간 평화와 국익과 국부를 키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개발, 온실가스 배출 감소, 화석연료 이후의 글로벌 교통망 구축, 후기 산업사회의 일자리 창출 등 그 효과는 다방면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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