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mining)없는 블록체인의 확산과 암호화폐의 전망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서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은 개인간의 P2P거래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고안되었다. 비트코인은 승인을 기다리는 신규 거래들을 블록이라는 단위로 모아서, 작업증명이라는 채굴 과정을 거쳐 승인을 받게 하고, 이전에 승인 받은 블록에 이어 붙여서 체인을 만드는 식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금융권을 중심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엇보다 개인인증이나 위·변조 여부 검증과 같은 디지털 인증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이 눈에 띈다.
비트코인은 아무도 가치를 보장해 주지 않는 데도 가치를 더욱 더 높여 가고 있다. 법정화폐 시장의 미국 달러화처럼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중심으로 질서가 잡혀가고 있다. 블록체인은 스마트폰이 손안의 은행이 되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나라지만 코닥과 노키아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래서 한국도 이제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투기 광풍 걱정은 그만하고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적 지능을 서둘러 키워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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