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세계질서와 21세기 대한민국 경세책략인 대한책략(大韓策略) 그리고 기승전 경세제민의 길인 베세토·아시아·글로벌튜브(Introduction)

대한민국과 한반도는 국경을 맞대는 대륙세력인 중국과 러시아, 해양세력으로 일의대수(一衣帶水)의 일본, 세계 패권국이자 동맹국인 미국이 세력을 투사하는 연변지대인 림랜드(Rim land)국이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참으로 독특하다.
한반도는 ‘일본의 심장부를 향한 비수(匕首)’이자 ‘중국의 머리를 때리는 망치’,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수갑’, ‘미국에게는 일본과 태평양 군사력의 방아쇠’에 해당하는 자리다. 지정학적 중요성과 위험요소로 강대국들의 외교·군사·경제 등에서 관여(engagement)를 피할 수 없다.
인접 국가와의 분쟁에서 대한민국 안보에 있어 최선의 방책은 ‘원거리 국가와 동맹을 맺어 인접한 적국의 침탈을 방어’하는 원맹근방(遠盟近防)책이 긴요하다. 미중 패권전쟁을 해쳐 나갈 국가 대전략으로 “맹미 통중 교일 연아(盟美 通中 交日 連俄)의 8자책략(八字策略)인 “대한책략(大韓策略)”이 필요한 시점이다.
베세토튜브와 글로벌튜브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구축한 데는 대략 50~100년의 기간과 2~3조 달러가 넘게 소요될 것이며 베세토튜브는 30만명의 직접고용과 300만명의 간접고용효과가 기대되고 글로벌튜브는 약 1억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일자리 증발이 예견되는 4차산업혁명 시기에 약 1억명 이상 일자리가 창출되는 “베세토·글로벌튜브“의 튜브경제는 제3의 길이다. 그 길은 동아시아·지구촌 평화와 공동번영을 시현하여 “세상을 경영하고 세계시민의 후생을 증진”하는 현대판 경세제민(經世濟民)의 길이다.

지정학의 귀환과 미중 패권경쟁의 파고를 극복하는 지정학∙지경학 관점의 대한민국 경세책략

지금은 안보와 경제가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국내정치와 국제정치도 분리되어 있지 않은 복잡계의 세계화 시대이다. 그래서 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 간 건곤일척(乾坤一擲) 패권다툼은 인류의 미래와 지구촌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한반도 문제는 지정학이 아닌 ‘지경학(地經學, geoeconomics)’으로 접근해야 한다. ‘지경학’은 말 그대로 정치가 아닌 경제를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중심체제를 말한다. 지정학적 입장으로 한반도 문제에 접근하면 영원히 비극에서 벗어날 수 없다.
대한민국은 한반도 주변 4대강국인 ‘미중일러’와의 우호관계를 설정하는데 있어 세계패권국 미국과는 전통적인 한미동맹(韓美同盟)을 더욱 강화(盟美)하고, 중국과는 친하게(親中)지내고,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는 교류(交日)하고, 북방 유라시아 국가인 러시아와는 연결(連俄)하는 스마트한 외교전략과 백년대계의 경세책략(經世策略)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경세책략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는 합종연횡(合從連橫)의 고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담보하고 한반도를 지구촌의 중심으로 만드는 ‘이니셔티브’이자 대한민국 경세책략으로 베세토·글로벌튜브 프로젝트를 발진시켜야 한다.
합종책(合從策)의 종축전략으로 베이징-서울-도쿄를 잇는 베세토튜브로 아중해공동체를 건설하는 한편, 연횡책(連衡策)의 횡축전략으로 아시안과 인도를 연결하는 아시아튜브, 미국, 러시아, 캐나다를 연결하는 태평양튜브, 유럽연합(EU)과 영국을 연결하는 북극해튜브로 연장되는  글로벌튜브(Global Tube, 汎球管道)로 “천하일가·사해동포의 마실길”을  놓아야 한다.

베세토·글로벌튜브로 동아시아·지구촌의 중심에 서자!!!

세상의 중심은 어디일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옴파로스(Omphalos)를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고, 호주 원주민들은 울루루를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했다. 중국인들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며 “중화(中华/中華)”를 외친다.
울루루나 옴파로스는 ‘배꼽’,’세계의 중심’, ‘방패의 중심돌기’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들로 중앙 또는 중심을 의미한다. 역대 강대국들은 팍스 로마나(Pax Romana),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nica),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 등으로 이름을 매겼다. 우리도 시야를 크게 넓혀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외쳐도 뭐라할 사람은 없다.
세계지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있다. 좌측 일본 열도의 후지산(富士山)과 산동반도의 태산(泰山)이 내백호와 내청룡으로 한반도를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반도 남쪽에는 영산인 한라산(漢拏山)이 안산(案山)을 형성하고 있으며 저멀리 호주대륙의 에어즈록(Ayers Rock, 울루루산)이 조산(朝山)의 형상을 갖고 있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대한민국을 “지구촌의 중심”으로 안내하고 지구와 문명, 사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생태문명 마중물”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튜브피아(Tubepia)를 시현하여 아중해(亞中海) 일원을 대동사회(大同社會)로 안내하는 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는 일보다 더욱 가치있는 목표이다.

한반도[韓半島]의 지정학과 허브(中樞, Hub)국가론 및 베세토·글로벌튜브

한반도의 지정학적 특징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흔히 ‘일본의 심장을 겨누는 칼’, ‘중국의 머리를 때리는 망치’,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수갑’, ‘미국에게는 일본과 태평양 군사력의 방아쇠’라고 한다.
한반도 주변 4강인 미·중·일·러의 국수주의(America First)ㆍ중화, 대화(大和), 슬라브 민족주의 성향인 4 스트롱맨 정치지도자들이 연출하는 ‘힘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한민국책략은 남북관계 개선, 미국과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 강화,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일본과는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등 ‘요령부득(要領不得)의 형용모순(形容矛盾)을 실체화 하는 길이다.
21~22세기 대한민국책략은 아시아태평양 혹은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허브국가’로 포지셔닝시키는 것이다. 일단 ‘허브국가’는 매우 알흠다운 말이다. 통일 대한민국이 비록 영토와 인구에서 작은 국가이지만, 허브국가가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베세토튜브(한중일+),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 대서양 등으로 연장될 글로벌튜브(汎球管道)는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지구공학적 차원의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아사아태평양과 글로벌(汎球)차원의 허브국가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시대적 소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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