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의 역사와 베세토튜브

중국은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으로 황하(黃河)문명보다 빠른 요하(遼河)문명을 중화문명의 뿌리로 규정하여 신화로 알려진 삼황오제(三皇五帝) 시대를 모두 역사적 사실로 만들어 중국문명의 역사를 5000년에서 최고 1만년전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19세기 동아시아가 서양제국의 약탈적 근대 국제질서의 경쟁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커다란 어려움을 겪었다면 21세기 동아시아가 근대 국제질서의 부정적 갈등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면 또다시 고난의 행군을 하게 될 것이다.
산업혁명 이전인 18세기와 같이 세계 경제의 축이 아시아로 회귀한 21세기 아시아의 핵심 당사국인 한·중·일 3국 정부는 민족주의와 패권주의를 잠시 내려놓고 진정 서로 이해하고 협력함으로써 3국의 국민·인민·신민이 함포고복(含哺鼓腹)하는 동아시아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여야 한다.
한중일 3국은 후기 산업화 시대, 탈산업화 시대, 탈석유시대를 거쳐 생태문명 시대가 될 21~22세기 모범적인 생태패권국으로 거듭나야 18세기 이후 해외 식민지와 자원약탈형의 서구 산업문명을 대체하는 ‘아중해(亞中海)문명’을 꽃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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