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대수 한•일 통사(通史)와 베세토튜브

한반도와 일본열도 및 중국대륙은 대한해협과 현해탄 및 동중국해를 사이에 둔 일의대수(一衣帶水)국가로 고대 이래의 교류를 통해 각각의 틀을 넘어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 받아왔으며 한나라의 시각에서는 미처 볼 수 없었던 사상과 독자적이라고 생각되었던 사실도 깊이 파고들면 그 궤적을 같이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한일 국민·신민들은 각기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표현하여 지리적으로는 가장 가깝지만 굴절된 역사와 오도된 민족주의의 발호로 자기기만적 정신세계에 있어서는 가장 먼 나라, ‘가까이하고 싶지 않는 싫은 나라’로 각인되어 있다.
한일간의 지난 역사는 우리에게 좀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각해볼 많은 사실을 알려주며 현재가 과거를 떠나 존재할 수 없고, 미래 또한 현재를 떠나 존재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신시대 한일관계는 미중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동아시아 국제체제 속에서 양국이 기본적 가치와 규범의 공유를 기반으로 하여 전 분야에 걸쳐 모든 행위자의 전면적인 협력의 추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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