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글로벌튜브는 분절된 세계의 연결과 지구촌 평화·공동번영의 미래를 창조하는 길이다…

  1. 분절된 세계, 공동의 미래 창조
  2. 세계경제포럼의 위기진단과 처방
  3. 지구촌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이슈들
  4. 생태문명시대 지구촌 교통인프라는?

  1. 분절된 세계, 공동의 미래 창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은 참석하는 이들이 ‘모두 다 두목(頭目)급의 보스(boss)급 인사’들이 많아 다~보스(多~BOSS)라는 조크도 있는 ‘다보스포럼(Davos Forum)’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유엔 비정부자문기구로 성장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회의로 매년 초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부와 기업의 각종 정책과 전략의 방향을 재점검해 볼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며 세계무역기구(WTO)나 서방선진 7개국(G7) 회담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포럼은 향후 10년간 세계를 위협할 3대 리스크로 세계경제 침체속에서 일자리 부족이슈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양극화, 환경위험 증대를 꼽았다. 이러한 과제는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과 시장자본주의를 개혁하여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분배문제의 해결을 주문하고 있다.

48회째가 된 2018년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로 글로벌 파워엘리트들은 지금 지구촌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분열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느낀다.

세계경제포럼은 주제선정 이유에 대해 정치적, 경제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분열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클라우드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작은 이해 관계를 넘어 인류 전체의 운명에 기반한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보스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국제회의로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한 주제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만큼 시선이 집중된다. 전통적으로 세계 경제계의 상호 소통과 협력을 목표로 하고 실천을 강조하는 행사다.

냉전시대의 세계는 이념에 따라 뭉쳤다. 10년 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기 위해 힘을 합쳤다.하지만 지금은 안보와 경제, 기술과 환경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엄청난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는데도 그 충격을 넘고 번영된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국내 통합은 되레 약화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글로벌 리더십은 중심을 잃고 있다.

작년 이곳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를 겨냥해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하는 건 스스로를 어두운 방에 가두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역설적인 장면도 펼쳐졌으며 2018년 포럼의 마지막 날인 26일 특별연설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미국경제의 성과를 자랑하고 또다시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였다.

올해에는 극단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신고립주의로 치닫는 트럼프의 대항마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이 다보스를 찾아 개방적이고 다원적인 세계 질서를 역설하였다.

다보스에 모인 정치·경제계 지도자와 석학들은 국가 간 협력의 틀뿐만 아니라 각국 내부적인 통합을 위한 패러다임도 다시 모색할 시점이라고 역설하였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각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기 위해 ‘양적완화’를 단행했듯이 지금은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질적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심한 양극화와 4 산업혁명의 충격을 넘기 위해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을 이룰 새로운 사회계약을 맺자고 제안했다.

포럼에서는 또한 로봇과 인공지능(AI)에 밀려 실업자가 넘쳐날 것에 대비한 재교육 혁명이 시급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다보스포럼의 문제의식과 처방들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대한민국 조야(朝野)는 국가의 미래 비전도 실종되고 오직 정파의 이익과 권력 획득을 위한 공허한 정의와 성장 및 복지에 대한 현대판 썰경(舌耕)과 썰쩐(舌戰)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국가백년대계와 통합보다 밥그릇 싸움에 여념이 없는 국내 정치인들, 그리고 세계 질서와 기술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한 임시방편 정책만 쏟아내는 관료들에게 유의미한 지적 자극이 될 것이다.

 

  1. 세계경제포럼의 위기진단과 처방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열린다. 다보스포럼은 해마다 전 세계가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져왔다. 2018년의 주제는 분절된 세계, 공동의 미래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이다.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금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2018년 행사 주제를 밝히며 “포용적 성장을 담보하고 희소한 자원을 보존하는 데 대한 총체적 무능이 여러 가지 글로벌 시스템을 위기에 놓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편협한 이익이 아닌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게 우리가 첫 번째로 할 일이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2년 사이 급변한 국제 정세와 경제 여건은 이 같은 주제 선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변심이 판을 크게 흔들었다. 패권국가를 자처하며 세계의 안녕과 번영에 앞장섰던 데서 실리를 챙기는 쪽으로 돌아섰다. 2016년 대통령선거 때부터 아(我)와 피아(彼我)의 구분이 명확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를 유지하며 미국의 이익과 배치된다면 전통적 우방에도 서슴없이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은 “상품교역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 속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시작해야 했다. 미국은 자유무역 신봉자에서 보호무역주의자로 노선을 갈아타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도 탈퇴했다.

또 “펜실베이니아주 공장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게 훌륭한 협정이냐”며 인류의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끝에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가 체결했던 ‘파리기후변화협약’도 탈퇴했다. 스스로 세웠던 질서를 부정하고 도리어 혼란을 키우는 모습으로 변했다.

미국 밖에서도 이런 경향은 두드러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과 그에 따른 잡음은 유럽 공동체를 흔들었다. 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는 극우 정당의 입지가 강화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급기야 이민과 통합에 반기를 든 극우주의자가 정권을 잡기도 했다. 여기저기서 공동의 이익보다는 `내가 피해 보지 않는 것`이 우선하는 풍조가 자리 잡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은 일찌감치 이런 낌새를 차리고 지난해 연차총회 주제를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Responsive and Responsible Leadership)`으로 잡았다.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소통하면서 한 목소리로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지도 체제가 필요하다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세계는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이기적으로 변했다. 이에 세계경제포럼은 올해 연차총회를 준비하며 `곳곳에 균열이 존재한다`고 선언하다시피 진단하고, 작년보다 한 발짝 더 나가 더 높은 수준의 협력과 통합을 세계 최정상급 지도자들에게 요구할 계획이다.

세계경제포럼 관계자는 “‘Fractured’라는 단어는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분열보다는 분절로 해석하는 것이 올해 주제 선정 취지에 부합한다”며 “다리가 골절되듯이 세계는 지금 분절된 상태에 빠져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올해 연차총회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다. 먼저 ‘지속적 경제 진보 추진’이다. 기술 변화와 자연환경 악화가 세계경제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상황에서 공동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찾자는 취지다. 4차 산업혁명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경제 여건을 만드는 것도 관건이다.

두 번째는 ‘다극화, 다개념 세상에 대한 대응’이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경쟁 관계가 개별 국가의 권력과 자주권을 되찾으려는 노력에 불을 댕겼다. 이런 시기에 세계 질서 붕괴를 막기 위한 국제 공조와 지역 자치 간 균형점을 찾는 방법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세 번째는 ‘사회 분열 극복’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이 대립적 수사에 여념이 없다.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거칠고 폭력적인 말로 각자의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언론은 자극적 수사를 그대로 옮기며 여론을 악화시키거나 분열을 조장하기도 한다. 가짜 뉴스는 극단적 여론 분열의 부작용이라 볼 수 있다. 다보스포럼은 이러한 병리적 현상에 대한 관용을 촉구하고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기술에 대한 신속한 통제 체계 확립’이다. 최근의 기술 발전은 삶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정도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 융·복합이 일상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보스포럼은 신기술에 누구나 접근 가능하면서도 그로부터 보호받고, 모두가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윤리적 기반과 적응력 높은 정책은 무엇이 있을지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했다. 그는 `반(反)세계화`의 선봉장으로 묘사될 정도로 세계경제포럼의 지향점과 정반대 견해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1. 지구촌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이슈들

 

작은 이해관계를 넘어 인류 전체의 운명과 공동 번영에 기반을 둔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자국우선주의 탈피,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 구축, 미래를 대비한 新 글로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공동 번영의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적 불균형을 축소하기 위한 ‘포용적 성장’, 지역 분쟁 및 갈등 확산에 따른 ‘글로벌 안전망’의 강화, 신기술의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 합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성장잠재력 제고 노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 갈등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의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과 미래 사회에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격차를 축소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흐름에 대해서 정부와 국민간, 그리고 각 분야의 이해 당사자 간에 소통강화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지구촌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제 분야의 중요한 이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 여부와 저성장 고착화 우려

최근 세계 경기 회복세에 도 불구하고 잠재성장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 여 부와 저성장 고착화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 경기 회복으로 주요 기관들은 2018년 경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지만, 향후 잠재 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 책이 없다면 세계 잠재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향후 10년간 잠재성 장률은 2.3%로 최근 5년 2.5%보다 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 산업 생태계 대비) 미래 산업 생태계에 대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기술 혁 명이 산업 전반에 미칠 잠재적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여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최근 미래의 생산 시스템에 대한 준비 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별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산업의 디지털화 인한 경제적 효과가 약 1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국가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분석 통해 경제 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2) 사회적 불균형 지속과 기술 격차(Skills-Gap) 대비

빈부 격차, 성별 격차 등 사회적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으로 노동시장 구조가 변화 되면서 기술 격차(Skills-Gap) 확대가 우려되고 있으며 미래 노동시장에서는 고학력/고기술의 인재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술 격차(Skills-Gap) 확대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인구 1% 미만이 전세계 자산의 46%를 소유하면서 빈부의 격차는 확대되고, 여성의 경제 및 정치 활동이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촉발로 가보지 않은 미래가 다가오는 등 빠른 변화와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인류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3) 국제 및 지역 분쟁 확대

최근 글로벌 거버넌스 약화로 다양한 지역내 갈들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국가간 분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최근 테러, 범죄, 패권 경쟁, 정치적 불안 등으로 글로벌 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는 10년 전에 비해 악화되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보호무역조치 건수는 2006년 2,855건에서 2017년 3,383건으로 약 18% 증가 하였고 위생 및 검역(SPS)과 기술장벽(TBT)이 차지하는 비중이 동기간에 63%에서 90%로 확대 되어 보호역주의가 확산 되고 있다.

4) 글로벌 리스크 관리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2018년 글로벌 리스크에서 자연재해 및 사이버 범죄 관련 이슈들이 상위권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이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상위 5대 요인은 극심한 기상이변, 자연재해, 사이버 공격, 데이터 범죄, 기후변화 대응 실패 등으로 영향력 측면에서 대량살상무기, 극심한 기상이변, 자연 재해, 기후변화 대응 실패, 물 위기 등을 꼽을 수 있다.

사이버 범죄로 인한 비용발생은 2017년 세계 평균 1.2억 달러로 2013년에 비해 60%이상 증가하였고,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 실 규모는 2016년 2,100억 달러로 지난 5년 평균 1,8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1. 생태문명시대 지구촌 교통인프라는?

석유 고갈은 불가피하게 에너지 수급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 전반의 구조개혁을 필요로 한다. 더 본질적으로는 인간 중심의 경제성장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인간과 자연·기술과 환경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원을 바꾼다는 것은 한 사회의 가치와 제도가 총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은 석탄, 석유, 원자력 등 곧 고갈되는 재생불가능한 화석연료 에너지원에서 “무한정한 태양에너지”의 활용한 “태양경제”로 전환에 달려 있다.

1) 화석연료 경제에서 태양경제로의 전환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분산형 에너지망과 베세토·글로벌튜브와 같은 탈석유이후의 지속가능한 교통망과 같은 저비용 공공재를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닥치기 전에 빨리 만들지 않으면 지구인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20 동안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는 지구상의 전체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모두 합한 것과 같다.

태양은 지구 전체 인구가 1년간 소비하는 에너지를 단지 40 만에 지구로 방출하며 하루 동안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는 70 세계 인구가 27년간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많다.

태양에너지(solar energy)의 ‘태양경제’만이 오염도 없고 지속가능한 문명을 가능케 한다. 태양 에너지는 지구의 기후에 힘을 주고 생명을 지탱시키는 태양에서 발산되는 열과 빛 형태의 복사 에너지를 말한다. 햇빛에서 열이나 전력을 얻는 에너지원, 곧 재생 가능한 에너지이다.

태양에너지가 고갈되려면 앞으로 약 50억년이 걸린다. 짧은 인류의 역사와 비교했을 때 거의 무한대라고 할 수 있고 태양에너지는 공짜다. 화석연료는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며 지구온난화 현상을 불러왔다. 하지만 태양에너지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22세기 생태문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은 지구자원을 약탈하여 소비하는 산업혁명 이후 근대 산업화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이를 추동하는 정치 경제적 체제에서 벗어나는 전환적 발전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촉발된 근대 육상, 해상, 항공 교통시스템은 모두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다량의 온실 가스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석유고갈에 따라 지속 가능하지 않는 교통 시스템이다.

탈산업화시대(Post-industrial society)와 생태사회(Eco Society)에 대비한 새로운 운송체제의 개발과 구축은 석유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는 시대적 과업으로 새로이 등장할 교통수단은 반드시 석유고갈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통모드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에너지 부족은 이미 당면한 문제다. 가장 먼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한 듯 소비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해 지금과 같은 과도한 소비가 필요한지 고찰해봐야 한다. 선박은 너무 느리고 비행기는 과다한 온실가스를 지구 상공에 배출하여 자연을 통한 회복보다 빠른 속도로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2) 생태문명과 베세토글로벌튜브

석유정점을 맞이하는 21세기 한정된 화석연료를 흥청망청 낭비해서는 안된다. 22세기 탈 석유사회시대에는 항공 교통모드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관도(管道, Tubeway)모드의 교통수단이 최상위 교통계층(transport hierarchy)의 지속가능 교통 시스템(Sustainable transport system)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수단은 오염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고도로 연결된 사회(Hyper-connected society)를 낳을 것이다. 혁신적인 발상의 전환과 진지한 지구 공학적 접근이 필요하며 관건은 최소의 비용으로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진공 튜브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것과 함께 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최소 에너지로 구현하는 것이다.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 북극해튜브, 대서양 등으로 연장될 글로벌튜브는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지구공학적 차원의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베세토튜브연구회’가 추진하는 기술표준은 하이퍼루프 등 기존 방식과는 달리 다중튜브(Multi tube)와 삼상궤도(Three Phase Track)기술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삼상궤도 자기부상 방식은 천지인(天地人)의 삼재(三才)사상과 같이 우주의 영원한 힘인 중력(重力, gravity)을 “완성, 완벽, 영원, 안정, 근원,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공상태 유지에 유리한 다중튜브와 함께 1,000~2,000Km 극초고속 주행을 담보할 수 있다.

진공자기부상 방식은 마찰저항을 “0”으로 할 수 있어 이론상 시속 6,000 km 주행(표정)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나 튜브포트(管港, Tube Port)간 가감속과 커브 구간 선회시 관성력과 중력(지포스, G-Force) 등을 고려하여 평균시속 1,000 ~ 2,000 km의 극초고속 자기부상 튜브셔틀(管车, 管飞机, チューブシャトル, Tubeshuttle)을 운행한다. 

현재 자기부상 열차 시스템은 수건의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속 500km 수준의 주행속도를 달성하고 있으나 궤도 상태나 공기저항 등의 문제로 인하여 보다 초고속의 실현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

바퀴의 마찰저항을 없애기 위해 이륜궤도와 단상 자기부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음속돌파나 아음속과 같은 초고속 주행시 열차운행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자기부상과 열차운행 제어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상기 단상궤도와 이륜바퀴에서 나타나는 정현파 형태의 사행동(蛇行動, snake motion, hunting)은 철도차량의 공진현상 중 하나로, 주로 직선부를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차체나 대차, 차축 등이 연직축 둘레방향 회전진동(yawing)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궤도나 대차•차체에 손상을 주며 정도가 심한 경우 탈선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므로 고속화에서는 특히 이 현상에 대한 대책이 중요하다.

3)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 )기술의 안정성

일반적으로 이륜바퀴와 단상궤도는 고대의 수레 혹은 마차에서 연원한 기술적 사상으로 오랜 세월 기술개선으로 열차주행 속도를 꾸준히 증대하여 왔으나, 중력극복을 위한 경제적인 자기부상 기술의 적용이 어렵다.

더불어 초고속 주행에 따른 공기저항의 극복이 지난하며 진동과 섭동 등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여, 음속돌파와 같은 초고속 주행 시스템 적용은 근원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초고속 주행 이동체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방식이 필요하다.

베세토튜브와 글로벌튜브는 종래 단상궤도와 이륜바퀴의 기존 철도기술에서 연원하는 단상궤도 자기부상 열차와 진공튜브 열차기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정현파 주름관을 정육각형 각 변에 연접시킨 육방격자형 다중튜브 구조물과, 각 튜브내 정삼각형 꼭짓점에 삼상(three phase) 자기부상 궤도(track)가 안치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진공 자기부상 이동체 시스템을 제공한다.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 시스템은 튜브 내부 정삼각형 꼭짓점 A(π/2), B(7π/6), C(11π/6) 에 안치되는 자기편 프레임은 WF보(wide-flange beam)에 상응하는 구조물이다.

튜브내부에 형성되는 음정현파형 내벽에 WF보의 플랜지(flange)가 취부되고 웨브(web)와 또 다른 플랜지가 자기편의 프레임이 되는 구조를 갖는다.

삼상궤도 자기부상 방식은 이동체인 튜브셔틀(管飞机, チューブシャトル, Tube Shuttle)의 무게 중심(center of gravity)과 모멘트 중심(center of moment)을 원통 실린더 형상인 튜브셔틀 xyz축의 가상원점 O(0, 0, 0)으로 이동시켜 안정평형(stable equilibrium) 상태 주행이 가능하게 된다.

기존 단상궤도 자기부상 기술의 중립평형(neutral equilibrium)과 열차 주행시의 불안정 평형(unstable equilibrium) 문제를 해소하여 진동이나 섭동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어 튜브셔틀의 음속돌파와 아음속과 같은 초고속 운행의 안정성 확보와 진동과 섭동을 극소화하는 기술적 진보성을 갖게 된다.

또한 양정현파(陽正弦波, Positve Sinusoidal Wave) 형상의 튜브구조물은 심해구간의 높은 수압극복과 선로비용의 최소화를 달성할 수 있어 막대한 투자비와 공사비가 필요한 자기부상 이동체 시스템의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4) 백년대계의 로드맵에 부응하는 스위칭 모드 구성

베세토․글로벌튜브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구축한 데는 대략 50~100년의 기간과 2~3조 달러가 넘게 소요될 것이다. 일자리 증발이 예견되는 4차산업혁명 시기에 약 1억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튜브경제(Tube Economy)는 동아시아와 지구촌 평화프로젝트이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전세계 각국의 튜브포트․화물포트 등을 접속하기 위한 튜브 네트워크 토폴로지(tube network topology)를 구비함으로써 100년 이상의 트래픽 수요와 장기간 공기 및 미래 신교통 체계에 대한 비전이 요구된다.

튜브셔틀 운행은 일 대 일 지점간 연결과 여객․화물 포트, 정비와 대기에 필요한 차량기지 및 다른 노선간 연결을 통한 다지점간 운행이 요구되므로 노선간 혹은 스위칭 노드간 접속과 연동을 위한 표준화가 필요하며 미래 확장성을 고려한 표준 접속로 모델이 요구된다.

표준 접속로 모델의 접속․분기 구간은 기본적으로 4 방향 접속로를 구축하여 격자형(matrix, grid) 간선망의 백년대계를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므로 교차점(switching or routing node)에서의 “스위칭튜브“를 구비하여 해저구간이나 육상에서 타선로 분기나 접속기능을 지원한다.

스위칭 튜브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일반도로 로터리 시설물의 설계개념을 삼상궤도 트래픽에 적합한 방식으로 개선하여 4개 회전튜브와 본선 선로튜브 접점부분에 궤도 굴절편인 교차형(交叉型) 스위치를 구비한 표준 접속로 모델이다.

이러한 교차형스위치(XoS)로 구성되는 표준 접속로 모델은 국제간 노선과 연계하여 대도시내 접속과 기존 저심도 지하철 등과 연계하여 대도시내 교통수요를 흡수하는 격자형 매트로 망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어 전통적인 교통망을 통신망 특히 인터넷망과 유사하게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5) 생태문명을 견인하는 시대적 소명의식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분산형 에너지망의 태양경제, 베세토·글로벌튜브와 같은 탈석유이후의 지속가능한 교통망과 같은 저비용 공공재를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닥치기 전에 빨리 만들지 않으면 지구인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석유가 고갈된 이후의 우리 후손은 다시 말과 낙타를 타야 할까? 비행기 대신 바람으로 움직이는 범선(帆船)으로 해외여행과 교역을 하던 19세기 이전으로 교통수단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할까? 아마도 우리 후손들은 석유가 고갈되더라도 다시 낙타와 범선을 타지는 않을 것이다.

인류의 무한한 지혜와 지식 및 창의력은 자원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 22세기 탈 석유시대에는 항공 교통모드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관도(管道, Tubeway)모드의 지속가능 교통 시스템(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빠르고 저렴한 운송수단은 오염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고도로 연결된 사회를 낳을 것이다. 관건은 최소의 비용으로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진공튜브 건설과 최소 에너지로 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될 것이다.

“베세토튜브연구회”에서 주창하는 베세토·글로벌튜브는 탈석유(Post Oil)와 생태문명(生态文明) 시대의 글로벌 운송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튜브피아(Tubepia)”를 표징(表徵)하고 “튜브경제(管經濟, TubeEconomy)를 시현하여 생태경제(Ecological Economy)를 진흥하는 “평화프로젝트“이다.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중국 시진핑 주석의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일본 아베총리의 전쟁가능한 보통국가, 러시아 푸틴대통령의 옛 소련의 영광 재현은 전지구를 파편화시키는 반동적인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부활에 다름아니다.

우리는 전지구적인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다시금 공동의 선을 추구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포용적 성장을 담보하며 편협한 이익이 아닌 인류 전체의 이익과 지구촌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6) 대한민국의 경세책략(經世策略)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말과 같이 길(道)는 연결과 소통의 플랫폼이다. “강한 사람은 길을 만들고 약한 사람은 성벽을 쌓는다.” 라는 말과 “길을 열면 흥하고 벽을 쌓으면 망한다”는 징기스칸 역시 라는 명언은 오늘날 그 의미의 중요성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역사적으로 실크로드, 로마가도와 같은 열린 길은 문명의 교류와 교역을 촉진하여 부(富)를 키우고 평화를 가져 왔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경제를 위해 방벽을 쌓고 무역장벽을 치는 것은 갇힌 사회로 가는 지름길로 결코 미래를 위해 바른길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대공항 이후 미국발 보호무역이 세계2차대전을 낳았고 외적의 방비를 위한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은 버려졌으며 철의 장막을 친 소련은 결국 무너졌고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을 분리했던 만리장성은 유목민족인 흉노(匈奴), 원(元), 청(淸)에 무력했다.

성벽이 무너져서가 아니라 내분과 경제적 쇠퇴가 겹쳤기 때문이다. 칭기즈칸은 “어떤 성벽도 그걸 지키는 병사들보다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22세기 생태문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은 지구자원을 약탈하여 소비하는 산업혁명 이후 근대 산업화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이를 추동하는 정치 경제적 체제에서 벗어나는 전환적 발전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탈 산업화시대로 생태문명이 꽃 필 21~22세기는 군사력과 기축통화 발권력으로 유지되는 패권국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과거 로마제국은 천하제일의 막강한 로마군단 유지에 드는 과다한 군비지출과 기축통화인 데나리우스(Denarius, 데나리온) 의 변조와 위조가 초래한 로마 화폐의 몰락은 결국 로마 제국의 붕괴로 이어졌다.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촉발된 근대 육상, 해상, 항공 교통시스템은 모두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다량의 온실 가스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석유고갈에 따라 지속 가능하지 않는 교통 시스템이다.

탈산업화시대(Post-industrial society)와 생태사회(Eco Society)에 대비한 새로운 운송체제의 개발과 구축은 석유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는 시대적 과업으로 새로이 등장할 교통수단은 반드시 석유고갈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통모드일 수 밖에 없다.

베세토튜브와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라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구축한 데는 대략 50~100년의 기간과 2~3조 달러가 넘게 소요될 것이다. 일자리 증발이 예견되는 4차산업혁명 시기에 약 1억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는 “베세토·글로벌튜브“의 튜브노믹스(Tubenomics)는 제3의 길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가 고갈된다고 생태문명(生态文明)은 도래하지 않는다. 베세토튜브와 글로벌튜브는 석유가 점점 고갈되더라도 그 충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석유로 좀 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세대에서 시작해야 한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만 탈석유 시대와 생태문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후손들이 완성할 수 있는 과업이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지구와 문명, 사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생태문명 마중물” 프로젝트이다.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Creating a Shared Future in a Fractured World)’하여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에 이바지 하는 튜브경제의 시현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는 일보다 더욱 가치있는 목표이다.

Post Author: beseto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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