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세토·글로벌튜브로 동아시아·지구촌의 중심에 서자!!!

  1. 세계와 지구의 중심 혹은 배꼽
  2. 한반도 풍수와 지정학의 함의
  3. 지구촌 평화프로젝트인 베세토·글로벌튜브
  4. 아중해문명 창달로 대동사회(大同社會)시현.

  1. 세계와 지구의 중심 혹은 배꼽

세상의 중심(中心)은 어디일까?

고대 그리스인들은 옴파로스(Omphalos)를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아테네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델포이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배꼽(옴파로스)’이라는 유물을 통해 델포이가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고 있다.

BC 3-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델포이 아폴로 신전의 내실에는 아폴로 상이 놓여 있었으며 지하실에는 ‘대지의 배꼽’이라는 ‘옴파로스’라는 돌이 보관되어 있었다. 현재 이 돌은 델포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호주 원주민들은 울루루를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했다. 중국인들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며 중화(中华/中華)를 외치고 있다. 울루루는 ‘지구의 배꼽’, ‘세상의 중심’이라는 수식어를 지녔다.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이었고, 일본 연인들이 방문하고 싶은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영화 속 사연이 아니더라도 울루루는 덩치만큼이나 큰 전율이다. 바위는 수억 년 세월 동안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온몸에 굴곡과 생채기를 만들어 냈다. ‘그늘이 지난 땅’. 원주민의 말로 울루루는 그런 의미를 지녔다.

울루루나 옴파로스는 ‘배꼽’,’세계의 중심’,’방패의 중심돌기’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들로 중앙 또는 중심을 의미한다. 배꼽은 중앙의 위치뿐만 아니라 생명, 자연, 상생을 상징한다. 물론 그리스인들만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은 아니다.

잉카 제국의 마지막 수도인 쿠스코(Cuzco/Cusco) 또한 케추아어로 ‘배꼽’을 의미한다. 15~16세기에 살았던 잉카인들 역시 쿠스코를 세상의 중심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스스로를 세계의 중심으로 두고자 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자긍심은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 이 돌에 ‘세계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역대 강대국들은 팍스 로마나(Pax Romana),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nica),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 등으로 이름을 매겼다. 우리도 시야를 크게 넓혀 “팍스코리아나(Pax Koreana)“,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외쳐도 뭐라할 사람은 없다.

21~22세기 대한민국책략은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흐름에 적극 편승하여 작지만 강한 ‘팍스 코리아나(Pax Koreana)‘의 길이다. 그 길은 베세토튜브, 아시아튜브, 태평양튜브로 연결되는 글로벌튜브가 열어 갈 것이다.

지구의 배꼽

거대한 붉은 색 단일 바위덩어리인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며 호주를 상징하는 아이콘인 울루루는 호주 원주민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웃백(outback, 오지)이라고 불리는 호주 내륙 사막지방 한 가운데엔 성스러운 돌덩어리이다.

사막 한가운데에 거대한 바위가 누워있는 호주 원주민들의 성지인 울루루는 시드니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3시간 반을 날아가면 만날 수 있다. 층층이 쌓인 바위의 무늬에서 오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높이만도 300m가 넘는 이 바위는 주변을 한 바퀴 도는 데에만 4시간가량이 소요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래서 ‘지구의 배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길이 3.6km, 너비 9km, 높이는 348m로 지구의 배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울루루가 신기하게 보이는 것은 비단 그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지평선만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벌판에 마친 외딴 섬처럼 둥둥 떠 있다.

저녁 한 때엔 마치 쇳덩이가 붉게 닳아 오른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해가 저물면 다 타버린 숯이 되어버린다. 가까이서 보아도 무엇이 본래의 색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1. 한반도 풍수와 지정학의 함의

한반도는 전 지구의 생명창조 에너지가 모여 있는 명당자리이다. 가이아(GAIA)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며, 땅은 생명력의 보고(寶庫)이다. 풍수학상 땅은 그 위치와 형국에 따라서 그 생명력이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한반도는 전 지구의 생식기와 같은 혈(穴)자리로 지구의 새 생명기운은 이 혈(穴)에서 비롯된다. 풍수학상 지구의 5대양 6대주는 한반도를 옹위하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다. 5대양 6대주는  한반도를 중심혈로 하여 둘러싸고 있다.

한반도는 전 지구의 혈(穴) 자리

세계지도를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에 있다. 좌측 일본 열도의 후지산(富士山)과 산동반도의 태산(泰山)이 내백호와 내청룡으로 한반도를 감싸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한반도 남쪽에는 영산인 한라산(漢拏山)이 안산(案山)을 형성하고 있으며 저멀리 호주대륙의 에어즈록(Ayers Rock, 울룰루산)이 조산(朝山)의 형상을 갖고 있다.

한반도 중심에서 본 대한민국의 외백호는 북미대륙의 록키산과 남미대륙의 안데스 산맥이 펼쳐져 있고, 외청룡은 히말라야산과 천산산맥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의 킬리만자로 산이 한반도를 호위하고 있는 형상의 천하제일의 혈(穴)을 갖는 명당터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아메리카 대륙은 검치 호랑이(劍齒虎, Saber-toothed tiger) 천국이었다.  스밀로돈(Smilodon) 은 대략 250만년 전에서 1만년 전까지 남북아메리카에서 생존했던 검치호랑이의 가장 대표적인 속이다.

빙하기 이전의 북미대륙에는 오늘날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못지 않게 우리가 만나지 못한 수 많은 대형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인류가 북미대륙에 진입하는 12,000-10,000년 전 사이에 대거 멸종하였다.

멸종한 대표적인 동물들을 들면 코끼리, 말, 낙타, 사자, 치타, 검치호, 다이어 늑대, 대형 곰, 대형 나무늘보, … 등이다. 특히 대형 포유류가 주로 멸종하였다. 신대륙 대형 포유류의 멸종은 결국 북미 원주민들도 멸종시켰다.

인류의 역사에는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 단계’→ ‘동물의 힘을 사용하는 단계’→’기계의 힘’을 사용하는 단계’의 문명 발달이 이루어지나 신대륙은 동물의 힘을 사용하는 단계를 가질 수 없어 농업문명의 단계로 나가지 못했다. 그리고 대서양을 건너온 구대륙 인류(유럽인)에게 멸종당하다시피 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설화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인 용(龙, 龍, 竜)은 고대 중국에서 실존했던 어떤 동물이었을 가능성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고대 중국은 코뿔소와 같이 지금은 멸종한 다양한 동물이 살았던 환경이었다.

갑골문자와 상나라의 주조기물에 묘사된 용은 머리에 뿔이 있고, 윗턱은 길고, 아래턱은 짧으면서 몸을 구부릴 수 있는 동물의 모습이다. 몸체 앞 부분에 짧은 발이 있고, 윗부분에도 짧은 발이 있는 완전한 형상을 하고 있다.

많은 생태학자들은 본격적인 농경문화가 꽃피기 전 중국대륙은 사막이 없었고 중원지역과 강남지역은 아프리카와 같은 밀림과 늪지대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자연히 당시 생태 환경은 오늘날과는 다르게 용과 닮은 파충류의 천국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후대로 가면서 밀림과 늪은 사라지고 점차 환경파괴나 사냥으로 멸종 과정을 거치면서 용과 같이 신비한 동물의 모습이 구전되고 상상력으로 내용을 덧붙이게 되면서 용의 신비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풍수론에서 청계천은 명당수(明堂水)에 해당되며, 그 바깥으로 객수(客水)인 한강이 크게 환포하며 서울 도성을 보호한다. 물론 군데군데 허점이 보이긴 하지만 본래 어떠한 터도 완벽한 풍수적 조건을 갖추긴 어렵다는 점에서 서울은 모양상 대단한 국세(局勢)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

세계 어느 나라 수도와 비교하더라도 별로 꿀릴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조선이 서울에 도읍을 정한 이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겪었고, 또한 일본의 침략을 받아 36년간 국권을 뺏겼다.

또 광복 후엔 남북으로 분단돼 오늘에 이르렀다. 과연 이 같은 시련을 겪은 수도 서울을 두고서 지금도 명당일 수 있을까에 대한 회의감이 들 수도 있다. 일부 풍수전문가는 서울이 일본의 수도 도쿄를 능가하고, 미국의 재물 명당지인 맨해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라고 한다.

다만 서울의 땅 밑에서 올라오는 살기(殺氣)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살기가 조선 건국 이래 우리나라의 국운을 끌어올리는 데 끊임없이 방해 작용을 하였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서울의 살기를 극복하고 재물 명당을 완전히 향유하기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풍수도 중국과 고전전인 해석의 속박을 버리고 좁은 땅을 벗어나 거시적으로 볼 때가 되었다. 한반도에 동·서양의 모든 종교와 이념과 사상이 모여들어 번창하고 한반도가 세계 4대강국의 각축장이 되는 것은 한반도가 전세계의 모든 정기가 모이는 혈(穴)자리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후지산을 내백호, 산동반도 태산을 내청룡, 남해 한라산을 안산(案山), 아메리카 대륙의 록키산과 안데스산을 외백호, 히말라야산과 천산 및 킬리만자로산을 외청룡, 호주대륙의 에어즈록(Ayers Rock, 울루루산)을 조산(朝山), 동해.남해.서해 일원의 아중해(亞中海)를 내명당수로 삼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이 지구의 산천이 한반도를 옹위하는 형상이 되어 에너지를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의 살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베세토튜브는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시발점으로 천하일가 사해동포 들의 마실길을 건설하는 시대적 과제이다.

한반도의 지정학 함의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참으로 독특하다.

한반도는 ‘일본의 심장부를 향한 비수(匕首)‘이자 ‘중국의 머리를 때리는 망치‘,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막는 수갑’, ‘미국에게는 일본과 태평양 군사력의 방아쇠’에  해당하는 자리다.

지정학적 중요성과 지정학적 위험요소다. 강대국들이 그냥 둘리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제정치학계 거두인 시카고대 존 미어샤이머 교수는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두 나라로 한국과 폴란드를 꼽는다. 그가 방한 당시 이런 말을 했다.

“한국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지정학적 환경에 살고 있다. 국민 모두가 영리하게 전략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한반도는 지정학 이론으로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교차하는 림랜드(rimland)지역으로 대한민국은 동쪽 바다 건너 세계 경제력 3위 일본, 서쪽 바다 건너 세계 경제력 2위, 군사력 3위의 중국이 북쪽에는 세계 군사력 2위 러시아, 그리고 태평양 건너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 있으며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지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곳일지도 모른다.

동아시아 지역은 제도적인 평화체제의 부재, 미국과 중국 사이의 동아시아 패권경쟁, 역내 세력으로서 중국과 일본의 세력 다툼, 국지세력으로서 남북한 경쟁과 갈등 등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중첩되어 매우 복합적인 이해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부상에 따른 미·중 경쟁관계의 심화, 남중국해에서의 인공섬 건설,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전략을 비롯 점차 단호해져 가고 있는 중국의 대외행태, 2013년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 반도(Crimea) 병합, 그리고 시리아에서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갈등과 경합은 바로 이와 같은 전통적 지정학의 귀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2030년 세계경제에 있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제1의 위상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고서가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중국은 최근 들어서 자국의 힘과 능력을 내보이는데 있어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던 도강양회(韜光養晦)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대국굴기로 전환했다.

허브국가론의 함의

21~22세기 대한민국책략은 아시아 혹은 세계무대에서 위상을 ‘허브국가’로 포지셔닝시키는 것이다. 일단 ‘허브국가’는 매우 알흠다운 말이다. 통일 대한민국이 비록 영토와 인구에서 작은 국가이지만, 허브국가가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세계 정치의 다양한 의제와 정책을 활발하게 생산하고 사람·정보·상품이 이곳으로 모여들도록 하려면 균형자·조정자의 역할을 넘어 촉진자 혹은 주창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 역시 알흠다운 말이나 그 실천은 매우 어렵다.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은 우선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아태지역 허브 국가를 목표로 해야 한다. 허브는 경제적인 지경학적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정치안보 측면인 지정학적 의미에서 동북아 안보의 허브국가를 목표로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개선하여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지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중견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적 환경의 조성에 기여하여야 한다.

중견국으로서의 위상과 해양과 대륙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파생하는 역할과 정체성에 기반하여 강대국과 약소국 또는 강대국간의 이해와 입장들을 절충해 나가는 ‘가교역할’을 해 나감으로써 국내외적 신뢰를 구축하여야 한다.

중국의 전략적 이익과 미국의 전략적 이익이 갈등을 빚지 않도록 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한미중 협력의 틀을 만들어가는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과 이를 뒷받침할 통일전략의 마련이 시급하다.

동북아 안보 질서 재건축은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2030년까지 지역 다자 안보 협력 기제 구축의 가능성이 크지 않으므로 한미중 다자협력과 더불어 한중일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1. “지구촌 평화프로젝트”인 베세토·글로벌튜브

한·중·일 동북아시아 3개국과 러시아와 미국은 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관계가 대단히 높은 당사국이다. 현재 갈등이 고조되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토 분쟁과 북방4개 도서 등으로 긴장이 첨예화되고 있어 새로운 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힘이 없는 국가가 평화를 역설하기는 쉽다. 그러나, 최고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그 힘이 갖는 부작용의 의미를 깨닫고 힘을 절제하며 평화를 일구기는 어렵다. 세계 주요국은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군사비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민들의 평화와 안전은 아직도 요원하고 더 많은 돈을 군사비에 사용하고, 더 많은 무기를 구입하더라도 우리의 삶은 더욱 안전하고 평화로워지기는 커녕 대립과 갈등을 부추길 뿐이다.

우리의 세금을 군사비가 아닌 사회 정의 회복과 지속 가능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이제는 국가정책의 우선순위를 국가안보와 군비증강에서 국민의 안전과 평화협력 중심으로 바꾸어야 할 때이다.

거액의 군사비가 지출되는 동안 우리 사회는 점점 더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교육, 보육, 의료, 주거와 같은 일상의 불안이 우리의 삶을 잠식하고 있으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복지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미·중·러·일 주변 4대 강국이 모두 스트롱맨의 지도자가 국익중심, 군사력 강화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국가생존 전략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분쟁과 군사적 갈등을 화해와 협력 관계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 

미·중·러·일 4 대국은 모두 한반도 분단과 한국전쟁 및 분단 70년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당사국들로 휴전상태인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것을 요구하여야 한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동아시아와 지구촌 평화프로젝트이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약 2~3조 달러의 건설비가 소요되고 1억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는 지구공학적 프로젝트이다. 미중간 무역전쟁의 파고를 극복하고 산업문명의 연착륙과 생태문명(生态文明)의 마중물 및 동아시아와 지구촌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담보하는 평화산업(平和産業)이자 평화프로젝트이다.

동아시아와 지구촌의 공동번영과 평화는 칼 보다는 보습을 만들고, 철강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전쟁수혜자(War Profiteer)와 전비를 조달하는 투자회사를 평화산업인 베세토튜브(besetotube), 아시아튜브(asiatube), 태평양튜브(pacifictube), 글로벌튜브(globaltube)의 평화수혜자(Peace Profiteer)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전쟁과 전쟁 준비는 사회적 자산을 생산적인 목적에서 파괴적인 목적으로 돌려 국력(國力)을 소진시키고 젊은 군인(軍人)과 무고한 국민(國民)·인민(人民)·신민(臣民)·시민(市民)의 피(血)와 희생(犧牲)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역사(歷史)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어리석은 중우정치(衆愚政治, Mobocracy, Ochlocracy)일 뿐이다.

방벽보다는 길을 내는 자가 승리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All roads lead to Rome)말과 같이 길(道)는 연결과 소통의 플랫폼이다. “강한 사람은 길을 만들고 약한 사람은 성벽을 쌓는다.” 라는 말과 “길을 열면 흥하고 벽을 쌓으면 망한다”는 징기스칸 역시 라는 명언은 오늘날 그 의미의 중요성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국가의 안전보장과 경제를 위해 방벽을 쌓고 무역장벽을 치는 것은 갇힌 사회로 가는 지름길로 결코 미래를 위해 바른길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대공항 이후 미국발 보호무역이 세계2차대전을 낳았고 외적의 방비를 위한 하드리아누스 방벽(Hadrian’s Wall)은 버려졌으며 철의 장막을 친 소련은 결국 무너졌고 만리장성은 원(元), 청(淸)에 무력했다.

성벽이 무너져서가 아니라 내분과 경제적 쇠퇴가 겹쳤기 때문이다. 칭기즈칸은 “어떤 성벽도 그걸 지키는 병사들보다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실크로드(Silk Road), 로마가도와 같은 열린 길은 문명의 교류와 교역을 촉진하여 부(富)를 키우고 평화를 가져 왔다.

우리 인간은 과거의 잘못으로부터 실패하는 이유를 배우면서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한다. 이전 사람의 잘못된 일이나 행동의 자취를 ‘앞에 지나간 수레바퀴 자국’이란 뜻의 전거지복철 후거지계(前車之覆轍 後車之戒)’란 말에서 유래한 전철(前轍, ≠電鐵)이라고 한다.

과거의 전철(前轍)을 되풀이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은 다시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 한다. 잘못된 역사의 전철(前轍)을 또다시 밟지 말자. 역사적으로 실크로드, 로마가도와 같은 열린 길은 문명의 교류와 교역을 촉진하여 부(富)를 키우고 평화를 가져 왔다.

거액의 군사비가 지출되는 동안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빠른 고령화와 극단적인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복지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나 동아시아에서 미·중·일·러·한 등의 군비경쟁은 자멸로 가는 길이다.

 

  1. 아중해문명 창달로 대동사회(大同社會)시현

한반도에도 사실 지중해가 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황해, 남해, 동중국해)과 일본 및 러시아(동해)가 서로 이어지고 있는 바다의 문명사가 바로 동아시아 지중해인 아중해(亞中海, AJoongHae)의 역사가 그것이다.

그러나 아직 아중해 문명사는 흔쾌히 정립되고 있지 못하다. 국가이기주의에 연원한 동아시아 각국의 편협한 자민족 중심의 역사해석이나 역사공정, 신화와 역사는 엄연히 구분하여야 함에도 신화를 역사로 편입하고 편찬하는 ‘만들어지는 민족주의’는 21세기 글로벌 시대의 모순이다.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세계화 바람 속에서 민족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국력이 부상하는 나라에는 자만심을 불어넣고 국력이 하락하는 나라는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히게 하며 국가를 등에 업은 과도한 민족주의가 분출하고 있다.

전통적 민족주의, 자원 민족주의, 사이버 민족주의, 기존 국가로부터 분리와 독립을 추진하는 하부 민족주의 등 다양한 형태로 분출되고 있으나 의식있고 명철한 역내 시민들의 힘과 역량을 결집하여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제3의 문명을 창달하여야 한다.

석유정점(Oil peak)이 지나고 화석연료 고갈을 대비해야 하는 우리와 다음 세대는 경제가 끝없이 성장할 것이라는 200년의 화석연료 사용에 중독된 산업혁명의 환상과 미몽에서 벗어나 제로상장 나아가 마이너스 성장시대를 대비하여야 한다.

열과 일(에너지와 운동)의 관계를 설명하는 자연과학법칙인 열역학 2법칙에 준거하면 성장의 종말은 필연적 과정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한 서구 산업혁명 모델은 지구 엔트로피를 무한정 증대하는 자원 약탈적 문명이다.

대기중 온실가스 배출과 극심한 환경오염 등이 초래한 산업사회의 ‘황금시대’는 빠르게 저물어 가고 있다. 트럼프 미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한 이유는 석탄과 석유에 중독되어 과다한 엔트로피를 증대시키는 미국 경제인프라를 고려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뿐이다.

세계인구의 4.3%(중국: 18.7%, 인도: 18,3%, 아대륙 17억명<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에 불과한 미국이 전세계 에너지와 자원의 1/3을 소비하고 있다.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 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투입 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비용의 상승, 실질임금의 저하, 실업률 증가, 환경오염과 엔트로피 증대라는 악순환의 고리에 갇혀 주기적 통화.신용.채무 등의 경제위기를 벋어나지 못하고 있다.

석유 고갈은 불가피하게 에너지 수급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 전반의 구조개혁을 필요로 한다. 더 본질적으로는 인간 중심의 경제성장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인간과 자연·기술과 환경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문명’으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에너지원을 바꾼다는 것은 한 사회의 가치와 제도가 총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은 석탄, 석유, 원자력 등 곧 고갈되는 재생불가능한 화석연료 에너지원에서 “무한정한 태양에너지”의 활용 여부에 달려 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태양에너지를 이용하는 분산형 에너지망과 베세토·로벌튜브와 같은 탈석유이후의 지속가능한 교통망과 같은 저비용 공공재를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닥치기 전에 빨리 만들지 않으면 지구인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20 동안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는 지구상의 전체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모두 합한 것과 같다.

태양은 지구 전체 인구가 1년간 소비하는 에너지를 단지 40 만에 지구로 방출하며 하루 동안 지구에 내리쬐는 태양에너지는 70 세계 인구가 27년간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많다.

태양에너지(solar energy)만이 오염도 없고 지속가능한 문명을 가능케 한다. 태양 에너지는 지구의 기후에 힘을 주고 생명을 지탱시키는 태양에서 발산되는 열과 빛 형태의 복사 에너지를 말한다. 햇빛에서 열이나 전력을 얻는 에너지원, 곧 재생 가능한 에너지이다.

태양에너지가 고갈되려면 앞으로 약 50억년이 걸린다. 짧은 인류의 역사와 비교했을 때 거의 무한대라고 할 수 있고 태양에너지는 공짜다. 화석연료는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며 지구온난화 현상을 불러왔다. 하지만 태양에너지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적 성장이 가능하더라도 개방형 중규모 경제 시스템으로 화석연료 가격 상승, 선진국 소비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극히 취약하여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경제체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율은 0.8%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은 OECD국가 중 최하위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육성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 개편이 필요하다.

생태문명(生态文明) 마중물인 베세토글로벌튜브

미국 혼자서 매년 전세계 에너지의 25%를 소비하고 있으며 미국인의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은 7,921Kg으로 세계 1인당 평균 사용량 1,631Kg의 5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1톤으로 세계평균 4.9톤의 4배에 달하고 있다.

신흥국인 인구 14억의 중국과 13억의 인도의 산업화가 더욱 진전되어 미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5~6개의 지구가 있어야 한다는 전문기관의 전망을 고려하면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은 필연적으로 인류 모두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탈 산업화시대로 생태문명이 꽃 필 21~22세기는 석탄과 석유에 중독된 산업문명의 인프라와 군사력 및 기축통화 발권력으로 유지되는 패권국은 과거 로마제국과 같이 자취를 감출 것이다.

22세기 생태문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인류의 삶은 지구자원을 약탈하여 소비하는 산업혁명 이후 근대 산업화 시대의 이데올로기와 이를 추동하는 정치 경제적 체제에서 벗어나는 전환적 발전을 목표로 하여야 한다.

산업혁명기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촉발된 근대 육상, 해상, 항공 교통시스템은 모두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어 다량의 온실 가스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석유고갈에 따라 지속 가능하지 않는 교통 시스템이다.

탈산업화시대(Post-industrial society)와 생태사회(Eco Society)에 대비한 새로운 운송체제의 개발과 구축은 석유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준비하여야 하는 시대적 과업으로 새로이 등장할 교통수단은 반드시 석유고갈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교통모드일 수 밖에 없다.

선박은 너무 느리고 비행기는 과다한 온실가스를 지구 상공에 배출하여 자연을 통한 회복보다 빠른 속도로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석유정점을 맞이하는 21세기 한정된 화석연료를 흥청망청 낭비해서는 안된다.

22세기 탈 석유사회시대에는 항공 교통모드는 종말을 고하게 되고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관도(管道, Tubeway)모드의 교통수단이 최상위 교통계층(transport hierarchy)의 지속가능 교통 시스템(Sustainable transport system)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아중해(亞中海) 평화와 공동번영은 베세토튜브로….

빠르고 저렴한 운송수단은 오염을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급격히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고도로 연결된 사회를 낳을 것이다.

관건은 최소의 비용으로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진공 튜브를 건설하고 유지하며 음속에 가까운 속도를 최소 에너지로 구현하는 것이 될 것이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5대양 6대주를 연결하는 지구공학적 차원의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베세토튜브연구회가 추진하는 기술표준은 다중튜브(Multi tube)와 삼상궤도(三相軌道, Three Phase Track)기술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대략 100년의 기간이 걸릴 것이며 1억명이 넘는 노동자가 필요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겠지만 여기에는 큰 기회가 잠재되어 있다. 더불어 화석연료의 고갈과 생태문명 시대를 대비하며 세계를 일일 생활권으로 만들어 진정한 글로벌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한중일의 외환 보유액은 2016년 기준 대략 4.922조$(중국-3.308조$, 일본-1.248조$, 한국-0.366조$)로 원화기준 대략 5,500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이 달러트랩에 걸려 저수익의 미국 국채에 묻혀 있다.

한중일 외환보유액의 3.6%의 금액만 투입하면 아중해(동아시아)공동체 형성의 기본틀을 형성하고 탈 산업화 시대가 될 21~22세기 모범적인 생태 패권국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다.

대동사회는 아시아의 유토피아….

공자(孔子)는 ‘대동사회(大同社會)’의 구체적인 모습에 대해 “노인들은 편안하게 일생을 마칠 수 있고, 젊은이는 모두 직업이 있으며, 어린이는 잘 자라날 수 있으며, 여자는 다 시집갈 자리가 있고, 과부•홀아비•병든 자를 모두 사회가 봉양한다”고 말했다.

옛말에 백만금으로 집을 사고 천만금으로 이웃을 산다(白萬買宅 千萬買隣)고 하였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국가인 한중일 3국은 역사를 직시하며 미래를 지향하는 자세로 공동이익을 위해 진정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여야 한다.

비록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하고 경제적으로 서구를 추월할지라도 서구근대문명을 초극(超克)하는 길은 지극히 멀고 험난하다. 탈 산업화시대로 생태문명이 꽃필 21~22세기는 군사력과 기축통화 발권력으로 유지되는 패권국은 과거 로마제국과 같이 자취를 감출 것이다.

22세기 생태문명 사회를 살아갈 사해동포(四海同胞, Cosmopolitan)들이 함께 상생(相生)하고 공영(共榮)하는 것만이 산업혁명 이후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식민지 수탈과 자원약탈에 이어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금융전쟁과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유사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인 ‘아시아 패러독스’의 극복과 민족주의를 극복하여야 한다. 비록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하고 경제적으로 서구를 추월할지라도 서구근대문명을 초극(超克)하는 길은 지극히 멀고 험난하다.

탈 산업화시대로 생태문명이 꽃필 21~22세기는 군사력과 기축통화 발권력으로 유지되는 패권국은 과거 로마제국과 같이 자취를 감출 것이다.

한중일 3국은 예의, 공손함, 성실성, 공동체에 대한 헌신,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는 아시아적 가치(Asian values)로 근대 산업문명의 폐해를 치유하는 모범적인 생태 패권국으로 거듭나야 한다.

베세토튜브(北首东管, ベセトチューブ, besetotube)를 기반으로 아시아튜브(ASEAN), 태평양튜브(NAFTA), 북극해튜브(EU)로 연장되는 글로벌튜브(汎球管道, Global Tube)를 완성하는 과업은 서구 근대를 초극(超克)하여 진정한 아시아의 시대를 열고 생태문명(生態文明/生态文明, Ecological Civilization)을 꽃피우는 제3의 길이다.

베세토∙글로벌튜브는 지구와 문명, 사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생태문명 마중물”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튜브피아(Tubepia)를 시현하여 아중해(亞中海) 일원을 대동사회로 안내하는 것은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만리장성, 인류를 달과 화성에 보내는 일보다 더욱 가치있는 목표이다.

Post Author: beseto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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